맞잡기에 대한 고찰2 - 압박 없는 움직임에 대하여
오늘 동호회에서 진행한 맞잡기 연습은 최근 운동 중 가장 생각할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필자는 레슬링을 하면서 강한 압박스타일의 레슬링보다는 부드러운 스타일의 레슬링이 필자에게 맞다고 생각했다. 필자의 근력 자체가 남들보다 약하다는 생각에서 그나마 나은 유연성을 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체육관에 찾아오시는 초보자분들에 맞춰 힘을 빼고 받아주는 목적의 움직임을 자주 하다 보니 필자도 모르게 힘을 필요 이상으로 빼는 것이 몸에 배어버린 듯하다. (이건 좀 변명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반응속도도 예전만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초보자를 상대로도 태클 타이밍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려 어디서부터 고쳐야 하나 하는 난감한 요즘이었다. 그러던 와중 이번주 동호회 ..
레슬링
2023. 3. 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