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레슬링의 재미는 바로
온몸을 사용한 공격이 가능하단 것이다.
일반적으로 레슬링이라 하면 다리를 잡는 태클만을 생각하지만,
레슬링엔 다리를 사용한 공격도 많이 있다.
태클기술은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해 보자
2. 프리스타일 레슬링 기본 공격 - 아웃사이드 태클 (Outside Tackle)1
기본자세를 익혔으면 본격적으로 공격기술들에 대해 알아보자. 레슬링 공격기술은 크게 태클, 메어치기, 던지기 등의 종류가 있다. 그 중 오늘은 아웃사이드 태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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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리스타일 레슬링 기본 공격 - 인사이드 태클 (Inside Tackle)
레슬링 기본공격방법 중 하나인 인사이드 태클 내 머리가 상대방 몸통 바깥으로 빠지는 아웃사이드태클과 반대로 인사이드태클은 내 머리가 상대방 몸통 안쪽으로 들어간다. 1. 인사이드태클(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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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유도의 창시자인 가노 지고로는 1930년에 공인된 레슬링 규정을 참고하기도 하였을 만큼
레슬링에서 근대유도 창립의 많은 부분에 영감을 받았다.
근대유도의 많은 부분에 레슬링의 기술도 녹아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엘리트 선수들마저도
다리기술은 유도기술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유도가 다리기술과 메치기에 집중하여 근대유도만의 기술을 정립하고,
주짓수가 유도의 관절기에 집중하여 주짓수만의 관절기를 정립하였듯,
레슬링은 다리를 잡는 태클에 집중해 레슬링만의 기술을 정립한 것이다.
깃을 사용한 유도식 업어치기와 깃을 안 잡는 레슬링식 업어치기가
외관상 같아 보여도 직접 배우고 써보면 완전히 다른 기술이듯
엄연히 레슬링에서 사용하는 안다리(Inside Trip), 밭다리(Outside Trip) 기술은
레슬링만의 기술이다.
(누가 원조라는 뜻에서 하는 말이 아니고 레슬링 다리기술을
유도의 것이라고 말하는 일부 레슬러들이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다.)
1. 안다리 (Inside Trip)
레슬링에서의 안다리는 다리를 상대방 중심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
오금으로 상대방의 뒷꿈치를 걸어 넘기는 기술이다.
보통 두팔한팔(2 On 1), 엉치걸이(Hip Toss) 등과 연계하여 사용하거나
팔채기(Arm Drag)와 연계하여 태클(Tackle)식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사용한다.
안다리를 시전할 때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거는 다리를 깊이 집어넣지 않아 내 오금이 아닌 종아리에 상대방 뒷꿈치가 걸려
쉽게 다리가 빠지게 두는 것이다.
다리는 최대한 깊게 집어넣되
상대방 다리를 내 다리로 끌어가져온다는 느낌으로 시행해야 한다.
(다리를 타고 내려간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깊이 집어넣어 상대방 다리를 가지고 왔어도
내 몸이 상대방 다리에 밀착되지 않으면 공격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레슬링은 항상 밀착이 핵심이다.)
그렇기에 안다리가 걸리고 나서는 뒷다리를 빠르게 끌어와 무릎을 꿇으면서
내 몸이 정면을 바라봐주는 것이 핵심이다.
가슴깃이 있으면 당겨오면서 들어가기 좋아서
주짓떼로, 주짓떼라들이 주짓수(Jiu Jit Su)
체육관에서 쉽게 배우는 테이크다운(Take Down)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내 레슬러 중에선 남경진 선수님이 주특기로 사용하시는 기술이기도 하다.
필자는 초보자 때 기술을 사용하다 정확하지 않은 자세로 들어가
무릎이 시큰거렸던 기억이 있어 잘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지만,
상대방 다리를 잘 타고 깊이 내려가 정면을 바라보면 자신의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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