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성심병원 안과교수님 진료가 가능한 날짜는 화요일, 목요일로
최대한 빠르게 진료가 가능한 화요일로 진찰을 예약하고 10월 18일 안과 도착.
기본적으로 시력검사를 한 후 안구에 바람을 불어보는 풍압기계로 눈에 바람을 불어본다
(아마 반응확인용인듯 하다)
잠시 대기 후 진료실 입장.
CT결과를 확인하신 담당교수님께서 안구를 감싸고 있는 하단부 뼈가 깨졌고,
그 사이 구멍으로 안구근육이 껴있는 상태라 자연회복이 불가능하고
수술 없이 계속 방치하면 안구가 점점 가라앉아 윗눈꺼풀이 꺼지게 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특히나 수술을 하지 않으면 뼈 사이에 걸린 안구근육이 안구를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상처가 나게 된다고...
위는 당시 CT사진으로, 사진상 왼쪽이 부상당한 오른쪽 눈이다.
자세히 보면 반대쪽과 다르게 눈과 코 사이에 하얗게 아래로 흘러내리듯 보이는 것이
깨진 뼈 사이에 낀 안구근육.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며 마침 내일 아침 일정이 비신다며 급하게 새벽 7시에 잡힌 수술 orz
그렇게 나는 화요일 저녁에 급하게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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